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손편지로 설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위버스 등 공식 소셜 미디어에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리더 RM은 "이 시국 설을 여러분은 어떻게 쇠실지 참으로 소인 궁금하옵군요"라며 "올 한 해도 무탈과 행복을 기원하자구요! 저 역시 여러분의 무사 안녕 행복 적일많벌(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을 기도하옵니다"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을 향한 제 진심과 사랑은 조금도 녹슬지 않았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저 농익어만 갈 뿐입니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맏형 진은 "모두 새해에 항상 원하는 소원 '복권 당첨' '키 크기' '다이어트 성공' '돈 더 벌기' '여행 가기' '행복하기' 매년 소원 빌면 언젠가 하나라도 이루어지는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제가 매년 응원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슈가는 "근 2년간 코비드(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못 본 것 같아 아쉽고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우리 예전처럼 다시 자주자주 볼 수 있겠죠? 올해는 제발… 제발… 2022년에는 우리 바람대로 자주자주 만나고 이 글을 보고 있는 아미분들의 소망, 목표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더더욱 행복한 하루 되자구요!!"라고 전했다.
제이홉은 "'설'마 했는데 벌서 '설'이라니… ㅠㅠ 오히려 좋아~ 2022년 우리 아미 꼭!! 건강할 거구요~ 2022년 우리 아미 하는 일 다 잘 될 거구요~ 2022년 우리 아미한테, 안 좋은 일들 어쩔 TV~~ 저쩔 냉장고~~ ㅋㅋㅋㅋㅋ 맛있는 거 많이 먹구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내 이 감정을 어찌 글로 표현하리오. 사랑하고 사랑하오"라고 썼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손 편지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빅히트 뮤직 제공지민은 "저희는 여러분들께서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는데 아직 괜찮다고 할 상황이 아니네요. 저 또한 우리가 같이 울고 웃고 위로도 해주던 시간들이 너무 추억이 되어버린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게 맞이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주저앉아만 있을 수는 없네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행복하게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새해 복 다 가져가요! 우리도 조금은 남겨 주세요"라고 마무리했다.
뷔는 "2022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다치지 말고 일 대박 나고 집중 잘되고 돈 많이 버시고 복권 당첨되시고 키 무럭 자라시고 여튼 건강하십쇼. 제가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떡국 드세요:)"라고, 정국은 "매번 말했듯이 건강 항상 잘 챙기시고, 마스크 꼭 끼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고, 맛있는 음식들 먹으면서 뜻깊고 의미 있는 행복한 하루하루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2019년 이후 두 번째 공식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서울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