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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행공' '반가워요'…선수단 본진, 베이징 도착[베이징올림픽]

스포츠일반

    '대한행공' '반가워요'…선수단 본진, 베이징 도착[베이징올림픽]

    공항에서 선수단과 취재진을 반갑게 맞아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관계자들. 노컷뉴스공항에서 선수단과 취재진을 반갑게 맞아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관계자들. 노컷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무사히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 본진과 취재진을 태운 대한항공 직항기는 31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11시 25분 서두우 공항에 착륙했다.
       
    처음으로 선수단을 맞은 것은 방호복을 입은 공항 관계자들이었다. 동선을 안내하는 한 관계자는 선수단이 알아보기 쉽게 등에 '대한행공'이라는 큰 글씨와 편명을 써 놓았지만 얼굴에는 웃음기가 전혀 없었다.

    입국 과정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자 관계자들은 모두 "No Photo"라고 짧게 말하며 사진 촬영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관계자가 도착한 한국 선수단이 동선을 헤메지 않게 한글로 '대한행공'과 편명을 적어 놓은 방호복을 입고 안내를 하고 있다. 노컷뉴스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관계자가 도착한 한국 선수단이 동선을 헤메지 않게 한글로 '대한행공'과 편명을 적어 놓은 방호복을 입고 안내를 하고 있다. 노컷뉴스
    선수단은 공항에서 출국 심사와 코로나19 PCR 검사 등 약 3시간에 걸친 출국 절차 끝에 숙소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공항 내에서와 달리 수화물을 찾고 버스에 오를 때의 관계자는 밝은 미소를 보였다.
       
    그들은 '반가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한글을 써 놓으며 선수단을 맞았다. 귀여운 그림을 그려 놓은 사람도, 영어로 'Happy New Year'이라고 적은 관계자도 있었다.
       
    관계자들은 선수단을 숙소로 향하는 버스로 안내했다. 한국어로 반갑게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선수단이 모두 버스에 타자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은 한곳에 모여 임무를 마친 기쁨(?)의 기념 촬영을 했다. 중국어로 큰소리로 구호를 외치던 그들은 사진 촬영 후 또 다른 입국팀을 맞이하기 위해 유유히 공항 안으로 향했다.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단체 촬영 중인 중국 서두우 공항 관계자들. 노컷뉴스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단체 촬영 중인 중국 서두우 공항 관계자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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