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계획을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아시아에 초점을 맞춘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을 돌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심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앞으로 더 관심을 쏟을 것"이라며 잘라 말했다.
그는 일본을 제외한 구체적인 아시아 순방 국가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늦봄에 열리는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와 관련해 일본의 초대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순방에 대해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순방이 5월이 될 것이며 중국과 북한에 대한 우려를 최우선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5월 말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