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 3마리에게 80대 여성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강원 춘천시에서 입마개를 하지 많은 사냥개 3마리에게 80대 여성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3시 52분쯤 춘천시 우두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산책을 나온 A(85·여) 씨가 사냥개 3마리에게 물렸다.
연합뉴스사냥개들의 공격은 2분 정도 이어지다 사고 장소로 차량이 들어서면서 끝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중상을 입어 피부이식수술과 봉합수술 등 수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개들은 사고 현장 인근에 사는 엽사가 키우는 멧돼지 사냥개로 사고 당시 땅을 파서 견사를 탈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냥개들은 사고 직후 주인에 의해 안락사 처리됐다.
경찰은 최근까지 입원 치료를 받아 온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대로 견주와 함께 정확한 사고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