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작집단 미음(ㅁ) 제공대구 예술가들이 제작한 웹뮤지컬 작품이 서울예술단이 주최하는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최강자전에 선정됐다.
청년창작집단 미음(ㅁ)은 작품 '눈부시게 어두운'이 제2회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최강자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피칭 심사를 거쳐 29편의 작품 중 '눈부시게 어두운'을 비롯해 '장례희망', '감염자들', '지구로 가는 버스', '희든트랙'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웹뮤지컬 '눈부시게 어두운'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판타지로 조선에 요괴가 있었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동양 요괴를 녹여냈다.
2부작 총 30분 러닝타임의 극으로 이하미 연출, 조대흠 작가, 편준원 작곡‧음악감독, 김가민 안무감독을 비롯해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하미 연출가는 "웹뮤지컬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구현하기 위해 참여진 모두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며 "'겨울 속의 봄 같은'이란 작중 가사처럼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아스라한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조대흠 작가는 "사극이란 장르와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만들며 처음 시도하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단편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눈부시게 어두운' 등 5개 선정 작품은 네이버 공연 LIVE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온라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작 1편이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