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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무늬만 관광특구' 오명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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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지역 '무늬만 관광특구' 오명에서 벗어나야"

    무주구천동, 정읍내장산 등 전북 관광특구 크게 위축
    황의탁 전북도의원, "지속 투자·콘텐츠 개발" 강조

    10일 황의탁 전북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처10일 황의탁 전북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처전북 지역 관광특구가 '무늬만 관광특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황의탁 의원은 10일 제38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무주구천동과 정읍 내장산 관광특구가 지정 요건을 갖추지 못할 정도로 크게 위축돼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이들 지역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정 요건 가운데 하나인 연간 10만 명을 충족하지 못할 정도이고 무주구천동 관광특구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관광객이 유일하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콘텐츠 개발 등 변화하는 관광 추세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같은 관광특구의 침체는 과거 명성에 의지해 특구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필연적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실제 2008년 이후 도내 관광특구에 지원된 전체 예산 126억 원 가량 가운데 도비는 19%로 1곳 당 12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황의탁 도의원은 전북도가 올 상반기 전북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를 통해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대해 긍정 평가하고 △워케이션 관광거점 △특별한 홍보전략△해당 지자체와 협력 등을 통해 무늬만 관광특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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