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 11만 명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 98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9만 3135명)보다 1만 6천 명 넘게 급증하며 11만 명을 눈앞에 뒀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5만 5806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11일 5만 392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더블링'을 기록했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10만 9715명, 해외 유입이 116명이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6만 9475명(서울 2만 5626명, 경기 3만 6507명, 인천 7342명)으로 전체 가운데 63.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4만 240명으로 36.7%로 나타났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389명)보다 4명 감소한 38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에 비해서는 아직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는 완만한 모습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7283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44%에서 0.41%로 감소했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7명, 60대 3명, 50대 1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29.4%로 전날(28.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보유병상 2651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87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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