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전통시장 유세 도중 '복합 쇼핑몰 유치' 공약을 내걸어 구설수에 오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재벌복합쇼핑몰입점저지 전국 비대위'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복합쇼핑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을 찾아 윤 후보가 복합 쇼핑몰 유치 공약을 발표한 것은 골목 상권 상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며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상인들 앞에서 재벌들의 복합 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중소상인들의 공약 대신 대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공약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복합 쇼핑몰 유치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중소상인들에게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