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중단 전 마지막으로 열렸던 SK-현대모비스전. KBL 제공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주 늦게 막을 내린다.
KBL은 22일 제27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연기된 2021-2022시즌 정규경기 일정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규리그는 3월2일 재개된다.
먼저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 일정 소화를 위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1주 연기해 4월5일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규리그 일정이 추가로 연기돼 2주 이상 필요할 경우 플레이오프 일정을 축소할 예정이다.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만약 정규리그 일정이 4주 이상 미뤄지면 이사회를 소집해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연기된 D리그는 선수단 안전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했고, 안정적인 중계 환경 조성을 위해 3월12일부터 정규리그 종료일까지 주말 경기에 한해 오후 2시 1경기, 오후 6시 2경기를 배정한다.
한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도 개선했다.
경기 일정 연기는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등록선수 기준 12명 미만, 코칭스태프 전원 미구성일 때 적용한다. 신속항원검사 음성 시 경기는 정상 진행되지만, 구단과 선수가 필요에 따라 PCR 검사를 받을 경우 최종 결과 확인 전까지 훈련 및 경기 참가 불가도 추가했다. 각 구단은 경기 하루 전까지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포함) 또는 PCR 검사 결과를 연맹에 제출해야 한다.
또 선수단 합숙과 관련해 관중 입장 정상화 전까지 각 구단이 자율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