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됐다.
폴리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에서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27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2.6%, 윤 후보는 42.7%의 접전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2%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유선 전화면접 16.7%·무선 ARS 83.3%)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8%이다.
앞서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2~14일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7%p 올랐고 윤 후보는 0.3%p 상승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 후보가 37.1%, 윤 후보가 45.1%로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인천에선 이 후보가 46.9%, 윤 후보가 41.2%였고 충청권에선 윤 후보 41.2%, 이 후보 40.5%였다. 영남권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섰고 호남권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이와 함께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4.4%, 이 후보는 41.9%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선 3%p 차이였는데 2.5%p로 격차가 줄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활용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61명, 응답률은 8.6%다.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안 후보는 6.2%, 심 후보는 2.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 후보는 40.2%에서 41.9%로 소폭 상승했고 윤 후보도 43.2%에서 44.4%로 지지율이 올랐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