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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고향인 충북서 균형발전·충청권 대선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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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국제자유도시 조성, 재정연방제 도입 등 공약…"전 국토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충북의 아들" 음성 전통시장, 충북혁신도시, 청주 육거리시장 등 돌며 지지 호소
"기축통화국이 뭔지도 모르고, 플랫폼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고" 4자 토론 비판도

김동연 캠프 제공.김동연 캠프 제공.음성 출신인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기간 처음으로 충북을 찾아 지역 균형 발전과 충청권 공약 등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22일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전 국토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대선 공약인 '김동연과 충청의 꿈'을 발표했다.

우선 충북지역 공약으로는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건설과 오송을 중심으로 하는 충북 국제자유도시 조성, 바이오헬스 선도지역 조성,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산업 타운 조성, 신성장산업 발굴·육성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청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애정을 가지고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5개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과 재정연방제 도입, 충청 이남 이전 기업 법인세 추가 감면, 수도권 대학 지방 이전, 지방 의료기관·문화시설 확충 등 5개 지역 균형발전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과거에 갇혀 있고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구원 투수 기호 9번 충청의 아들 충북의 아들 김동연이 선두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고향인 음성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충북혁신도시와 청주 육거리시장 일대 등을 도보로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기축통화국이 뭔지도 모르고 플랫폼 경제나 데이터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고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앞날을 논의하겠다고 나와 있는 그 토론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했다"고 전날 4자 토론에 참석한 대선 주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저는 경제 관료로 34년을 했고 청주에 있는 충북도청, 음성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대한민국 경제 정책을 총괄했고 대한민국 경제 운영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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