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 4회 공연을 진행한다. 빅히트 뮤직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과 라이브 플레이로 개최된다"라고 23일 알렸다.
이번 공연은 4월 8일, 9일, 15일, 16일 등 총 4회로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4회 공연 모두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보는 라이브 플레이 이벤트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4월 16일 공연의 경우 온라인 스트리밍도 병행한다.
"더욱더 많은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직접 만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추가 공연을 열게 되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한 만큼, 방탄소년단은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영어 싱글 '퍼미션 투 댄스'의 이름을 딴 공연은 그해 10월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됐다. 같은 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한 오프라인 콘서트는 오는 3월 서울 공연에 이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으로 확장된다. 미국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후 콘서트를 개최한다.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올해는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빅히트 뮤직은 "오는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참석 및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