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스마트폴. 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전기차 급속 충전과 불법주정차 등을 감시하는 드론 탑재·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폴'을 이수교차로, 신용산용, 성북동길 일대 3개소에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도로시설물(신호등·가로등·CCTV·보안등) 등에 공공와이파이, 지능형CCTV,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횡단보도 기능을 적용한 '서울시 스마트폴(S-Pole)'에 전기차 충전 기능과 드론 탑재와 충전이 가능한 드론 스테이션이 새로 적용됐다.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과 드론 스마트폴은 이수교차로, 신용산역, 성북동길 일대 3개소에 총 6개를 구축했다. 시는 상반기내 총 280개로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은 도로변 가로등에 1시간 내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급속 충전기능과 폐쇄회로TV(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융합된 스마트폴이다.
용산구 신용산역 일대 한강로 2가동 노상공영주차장(2개), 성북구 성북동길 심우장 IoT주차장(2개) 등 도로변 주차장에 총 4개가 시범 설치되어 있다.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기능. 서울시 제공드론이 머무를 수 있고 충전도 가능한 '드론 스마트폴'은 서초구 반포천 일대(이수교차로, 반포종합운동장 인근)에 2개가 설치되어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교통·안전 개선용 실증시설로 활용한다. 교통체증 개선과 불법주정차 단속·계도에도 투입된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폐쇄회로TV(CCTV) 등 시민에게 필요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인프라"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 친환경 도시기반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