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을 매일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이 기획·제작한 공연을 1천원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한 후 총 33만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클래식·합창·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12편(총 19회)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향유 기회 확대와 사업 취지 확산을 위해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온라인 중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천원의 행복 첫 무대는 29일 열리는 크로스오버 공연 '고잉 온 콘서트'다. 가수 소향, 뮤지컬배우 양준모, 지휘자 서희태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한다.
5~6월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5월 18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6월 4일), 서울시청소년국악단(6월 16일)이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퓨전 국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10월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들려주는 클래식 버전의 동요 무대 '동요, 클래식이 되다'(9월 21일), 아레테 콰르텟, 피아니스트 이효주의 '가을의 실내악'(9월 22일), 하피스트 곽정과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의 '하프 & 타악 앙상블'(10월 29일) 등 실내악 무대가 진행된다.
11~12월 공연은 전통문화를 담았다. 심청 이야기로 구성된 가족 무용극 '나의 심청'(11월 29~30일)과 판소리 '수궁가'(12월 1~2일)가 가족 관객을 맞는다.
배리어프리 공연도 확대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다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극단 핸드스피크)을 공연한다. 농인 배우와 청인 배우가 수어와 음성 언어를 함께 주고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