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대표팀. FIBA 제공한국 여자 농구의 월드컵 상대가 결정됐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와 함께 A조에 묶였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13위다.
다만 러시아의 자리는 빈 상태다.
FIB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시켰다. 러시아의 자리를 메울 국가는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브라질을 격파하고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1964년 페루 대회를 시작으로 16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67년과 1979년 준우승이다.
한편 여자 농구 월드컵은 9월22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