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왼쪽)과 '키즈라라' 최영근 대표가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세청 제공.국세청은 11일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에 대한 세금교육과 직업체험을 위해 '키즈라라'와 어린이 국세청 체험관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체험관에서 사용될 교재와 교구재, 영상을 개발·제작하고, 키즈라라는 체험관의 설계와 운영, 세금교육, 직업체험활동 등 운영 부분을 책임지게 된다.
키즈라라는 오는 6월 전남 화순군 도곡온천관광단지에 개장 예정인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이다.
국세공무원 외에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방송인 등 30여개의 직업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세금의 의미와 역할, 성실납세의 중요성 등을 알리기 위한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세금 강연과 모범납세자 초청 행사, 세금 작품 전시회 개최 등도 기획 중이다.
국세청은 산간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국민참여 공모전, 어린이 기자단,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국세행정을 적극 알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