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총회장을 지낸 광성교회 김창인 원로목사가 12일 오전 10시 경 자택에서 향년 88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33년생인 김창인 목사는 1963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졸업 후 부산 동아대를 거쳐 1987년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58년부터 1966년까지 부산 은성교회, 대성교회에서 전도사와 강도사로 사역했으며, 1966년 목사안수와 함께 광성교회를 개척해 2003년까지 37년 동안 광성교회에서 시무했다.
고 김창인 목사는 1993년 예장통합총회 제 78회 총회장을 지냈으며, 총회 서기, 총회유지재단 이사장, 총회 훈련원장 등을 역임하며 총회를 섬겼다. 서울남노회장과 서울동남노회장, 부산장신대 총장, 전주예수병원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고 김창인 목사의 장례는 예장통합총회장으로 치러진다. 예장통합 류영모 총회장이 장례위원장을 , 림인식 목사 등 전 총회장단 27명이 고문을 맡는 등 전현직 총회 임원들로 장례위원회를 조직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입관예배는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장례예식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예장통합총회 본부가 있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