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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대한방직 200층 타워 건설, 호남의 랜드마크로"

전북

    우범기 "대한방직 200층 타워 건설, 호남의 랜드마크로"

    우범기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대한방직 터 개발 공약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조감도. 자광 제공옛 대한방직 터 개발 조감도. 자광 제공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우범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15일 "200층 규모의 초고층 타워를 올려 호남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며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우 전 부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 10대 관광도시에 대형타워가 없는 곳이 없다"며 "건축 규제를 확 풀고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시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으로 민간이 소유한 대한방직 부지를 두고 전주시는 활용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시민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

    당시 시민 공론화위는 시민 지지도가 비교적 높은 타워와 놀이시설, 백화점, 컨벤션, 호텔, 한옥형 아파트 건립 등이 담긴 시나리오를 전주시에 전달했다. 민간 사업자인 ㈜자광이 향후 사업 계획을 전주시에 제출하면 용도 변경 등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규모 건립으로 인구가 밀집되며 교통난이 심각하고 상업시설 개발에 따른 지역 상권이 위축될 우려와 함께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시민공론화위원회가 만든 시나리오에 쇼핑몰, 컨벤션, 호텔 건립이 담기면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안과의 중복성 문제가 떠올랐다.

    전주시장 출마에 나선 우 전 부지사는 "대한방직 부지와 종합경기장 두 곳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종합적 시각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한방직 부지의 경우 민간이 개발하겠다는데 전주시가 이를 막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행정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 전 부지사는 "대한방직 부지 초고층 타워는 전국적인 규모와 면모를 갖추고 기존의 어떤 곳과도 차별화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파급효과는 지역경제, 사회, 문화발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도시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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