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16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만 4353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역대 최다 인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 15일보다는 2947명이 적은 것이지만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는 확산세가 이어졌다.
17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1만 43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60%가 넘는 8636명이 확진됐다.
이어 충주 1630명, 제천 1128명, 진천 771명, 음성 660명, 증평 514명, 옥천 227명, 영동 211명, 괴산 204명, 보은 194명, 단양 178명이다.
동네 병의원을 통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자가 전체 45% 정도였고 재택치료자도 7만 6105명에 달했다.
위증증 병상(41개)과 준중증병상(70개) 가동률도 각각 58.5%와 94.3%이다.
사망자도 잇따라 잇따라 요양시설과 병원 등에서 감염된 60대 한 명과 70대 이상 9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74명, 누적 확진자도 20만 9560명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