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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취 만끽할까…4월 1일부터 경복궁 야간관람

문화재/정책

    봄밤 정취 만끽할까…4월 1일부터 경복궁 야간관람

    핵심요약

    4월 1일부터 중단됐던 경회루 특별관람도

    경복궁 근정전 전경.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근정전 전경. 문화재청 제공 경북궁 야간관람과 경회루 특별관람이 4월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은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경회루 특별관람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복궁 야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다만 매주 월·화요일과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와 공연이 예정된 5월 11~15일은 휴무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1300명이다. 현장발권이 허용되는 외국인 100명을 제외한 1200명은 '11번가 티켓'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다음 달 입장권은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고, 5월 입장권은 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살 수 있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착용자다. 한복 착용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받아야 하며 이외 무료 대상자는 흥례문에서 신분증과 관련 자료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경회루.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경회루. 문화재청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던 경회루 특별관람도 재개된다. 경회루는 조선 후기 누각 건축물의 정수로,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전문해설사의 인솔로 1일 3회(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4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 인원은 20명(내국인 15명·외국인 5명)이다. 예약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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