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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승인…구로까지 42분

경제 일반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승인…구로까지 42분

    핵심요약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 7호선 7개역 연장 사업 승인
    이달 착공 후 2027년 12월 개통…구로까지 78분서 42분으로 36분 단축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계획이 22일 승인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현재 석남역에서 끝나는 7호선 서부구간을 10.7㎞ 연장하고, 기존 6개 역에 '가정역'을 더해 7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조 5739억원으로,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청라연장선은 2019년 7월 기본계획이 승인됐으나, 사업 구간 내에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변경 및 지구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지면서 이를 반영, 2번째 역과 3번째 역 사이에 002-1로 가정역 신설이 결정됐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인해 청라에서 1호선 구로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될 전망이며,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 백승근 위원장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에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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