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내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 9100대의 와이파이(WiFi)가 5G로 전환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추진회의'에서 이런 정부 계획을 전했다.
정부는 금년 내 전국 85개시 주요 읍면 5G 커버리지도 확대하고 2025년까지 1916억 원을 들여 6G 통신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등 5G 전국망 구축과 6G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회의에서는 BIG3 산업 육성의 기초인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 소위 DNA 분야 추진 상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데이터산업법'이 시행되는 데 맞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자율주행과 금융재정, 재난안전, 생활환경,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6개 분야 국가중점데이터도 고품질로 추가 개방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도입하고 데이터 형식과 전송 방식, 표준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AI 분야 경우 기술 개발과 선도 사례, 연관 확대라는 소위 '3대축' 확장에 중점을 두고 민관이 속도를 내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도 사례 창출 관련해서는 'AI+X(AI융합선도 프로젝트) 지역특화산업' 6곳이 올해 신규 지정돼 기존 충북 포함 7개로 늘어나는데 내년 이후에는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DNA 기술 인프라가 BIG3 산업 등으로 연계·확장되도록 2025년까지 20조 원 이상 재정을 투자하고 R&D 및 세제 지원과 함께 규제 정비도 적극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