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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첫 시범경기…1회 3실점 주춤, 2·3회는 완벽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1회 3실점 주춤, 2·3회는 완벽

류현진. 연합뉴스류현진. 연합뉴스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다소 주춤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2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4개,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아킬 바두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터커 반하트를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로비 그로스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요나탄 스호프에게도 좌전 안타를 헌납했다. 1사 1, 3루에서 라일리 그린을 1루 땅볼로 막았다. 다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1루를 먼저 밟은 뒤 스호프를 런다운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 주자 바에스가 홈을 밟아 실점은 3점이 됐다.

2, 3회는 완벽했다. 2회초 세 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했고, 3회초 바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반하트는 2루 땅볼, 그로스먼은 삼구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토론토 선 등 현지 매체를 통해 "1회 많은 안타를 내줬지만, 그래도 꾸준히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원하는 것은 다 해봤다"면서 "시범경기에서는 항상 가진 구종을 모두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오늘도 모든 구종을 던졌다. 커터, 체인지업은 기대 만큼 좋지 않았지만, 다른 구종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 열심히 훈련을 했다. 지금 상태에 대해 꽤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직장 폐쇄가 길어진 탓에 16일에야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론토는 4대8로 패했다. 다만 1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타점 2루타, 5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으로 3대3 동점을 만들면서 류현진의 기록에서 패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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