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광주시 제공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과 검사체계 변경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에게 코로나19 방역강화 활동비를 지급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장애로 인해 선별진료소 등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자가진단 키트 직접 구매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지원발표일 지난 16일 기준으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2만 8천여 명이다.
장애인연금, 수당 등을 지급받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기존복지급여계좌 정보를 활용해 별도의 신청 없이 오는 4월 8일 계좌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별도 신청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문자 등으로 신청을 안내해 오는 28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구비서류는 신분증과 중증장애인 본인명의의 통장사본이며, 대리인 접수도 가능하다. 지급은 서류 심사 후 4월 중 통장으로 지급된다.
방역강화활동비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코로나19상담전화(062-949-0956)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송숙란 장애인복지과장은 "방역강화활동비를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생활이 지켜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