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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러시아 악재에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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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K하이닉스, 러시아 악재에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핵심요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여러 대외 악재에도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반도체의 반등 등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연합뉴스연합뉴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러 악재에도 올해 1분기에 각각 매출 70조 원과 10조 원을 돌파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74조 7593억 원, 영업이익 12조 9805억 원이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가량 급등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73조 98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매출 첫 70조 원을 돌파한 뒤 4분기에는 76조 5700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매출 11조 6535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3조 1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가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증권가의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5조 2129억 원, 영업이익은 13조 89억 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 5830억 원, 3조 1399억 원으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여러 대외 악재에도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반도체의 반등 등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연구원은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폭이 각각 6.2%, 5.1% 수준으로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고 갤럭시S22 출시로 정보통신·모바일(IM) 부분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D램 업황 반등으로 연간으로도 사상 첫 300조 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279조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도 낙관적인 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자 위주의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2분기 SK하이닉스 매출은 14조 원, 영업이익은 4조 원으로, 전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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