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상남도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한 윤성민이 장사 꽃가마를 타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씨름 최중량급 베테랑 윤성민(36·영암군민속씨름단)이 생애 두 번째 장상에 올랐다.
윤성민은 28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kg 이하) 결승에서 노장 장성복(42·문경새재씨름단)을 눌렀다. 5판 3승제 결승에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1년 4개월 만의 황소 트로피다. 윤성민은 34살의 나이에 지난 2020년 12월 정읍 왕중왕전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바 있다.
윤성민은 결승 첫 판에서 장성복을 잡채기로 눕히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윤성민은 잇따라 밀어치기로 2, 3번째 판까지 따내며 꽃가마에 올랐다.
앞서 윤성민은 16강에서 박찬주(태안군청)를 2 대 0으로 눌렀다. 8강에서 백원종(울주군청)도 2 대 0으로 완파한 윤성민은 4강에서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2 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결과
백두장사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3위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
4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5위 최성민(태안군청), 백원종(울주군청), 박정석(창원특례시청), 서경진(창원특례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