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시 대변인을 역임했던 황인식(57)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이 서초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인식 예비후보(국민의힘)는 29일 "서초구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구민이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서초구의 진면목을 잘 아는 행정전문가임을 자부하면서 공직과 행정의 고향인 서초를 위하여 돌아온 연어의 심정으로 6.1.지방선거에 서초구청장으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서울시의 다양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연계해 더 좋은 서초구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며 경부 간선도로 입체화사업과 정보사 이전 부지 개발, 국회단지·성뒤마을·헌인마을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 조성, 서초형 복합복지타운 건립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서초구에서 행정지원국장과 기획경영국장, 생활복지국장 등으로 11년간 일 했고 서울시에서는 대변인을 역임한 뒤 1급인 한강사업본부장으로 일하다 구청장 출마를 위해 공직생활을 접었다.
대통령선거 때에는 윤석열 대통령후보 정책본부 자치분권특위 정책실장으로서 선거를 도왔다.
황 후보는 앞서 지난 24일 서초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전성수 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치열한 당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성수 예비후보는 서울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를 거친뒤 박근혜 정부때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전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선거캠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보육, 에너지 등 분야의 정책 실무에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