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7시48분쯤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드라마 촬영팀을 태운 버스가 3차선에서 정상 주행 중 진입 과정에서 차선을 넘은 덤프트럭의 운전석 왼편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파주소방서 제공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촬영팀을 태운 버스가 차선을 넘어온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1일 오전 7시48분쯤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드라마 촬영팀을 태운 버스가 3차선에서 정상 주행 중 진입 과정에서 차선을 넘은 덤프트럭의 운전석 왼편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대 연출부 PD가 숨졌다. 연출과 장비 담당 스태프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7명이 경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덤프트럭 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사고로 인해 주변 3~4차선 도로가 통제되면서 3시간 넘게 극심함 차량 정체도 빚어졌다. 덤프트럭에서 유출된 기름과 쏟아진 흙을 제거하는 작업은 오전 11시 30분쯤 완료됐다.
경찰은 덤프트럭이 지시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드라마 측은 이날 예정된 촬영을 모두 취소하고 현재 부상자와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잘나가다 음모에 휘말려 궁에서 쫓겨난 내의원 의관 유세풍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배우 김민재와 김상경,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