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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목사 안수식 진행.."진실한 목사 될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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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총회, 목사 안수식 진행.."진실한 목사 될 것" 다짐

    66세 늦깍이 목사부터 24세 청년 목사까지 다양
    올해 모두 92명 목사 안수 받아..17명은 여성
    지형은 총회장, "어려운 사람 돌보는 일이 가장 중요"
    목사 배우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격려 전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올해 모두 92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목사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목사의 길을 걷겠다는 사람도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올해 모두 92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목사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목사의 길을 걷겠다는 사람도 있다. [앵커]

    목회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목회의 길을 걷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교회 신뢰도가 예년 같지 않지만,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목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올해 66세가 된 최승호 목사. 모두 은퇴할 시기에 최승호 목사는 왜 목사의 길로 들어선 걸까.

    최승호 목사 / 한마음교회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의 소망 없는 눈빛을 보고 제가 어르신들에게 소망을 안겨줘야겠다…"

    다른 목사들보다 한참 늦게 시작한 사명의 길이기에 더욱 더 성경 말씀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최승호 목사 / 한마음교회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며 섬기며 순종하신 것처럼 어르신들과 이웃을 섬기는 목회자로 순종하는 목회자로 살고 싶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습니다. 최승호 목사처럼 늦은 나이에 소명을 감당하겠다고 나선 이도 있고, 부모의 뒤를 이어 목사의 길로 들어선 이도 있습니다. 각자의 소명으로 목사가 된 이들은 서약을 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목사 안수 서약
    "주 예수께서 제자의 발을 씻겨주신 것을 본받아 모든 일에 사랑으로 행하고 성도를 섬기는 일에 본이 되겠습니까?""네."

    신임 목사들은 가족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하며 소명의식을 되새겼습니다.

    기성총회 지형은 총회장은 신임 목사들에게 사회적 약자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형은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근본적으로 목사의 길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디 사람의 모습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 중에서 남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돌보는 일이 목사의 직무에서 심장과 같습니다."

    지형은 총회장은 특히 목회자의 배우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기성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이들은 모두 92명으로 이중 17명은 여성입니다. 신임 목사들은 예수의 제자로 부르신 소명에 평생을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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