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 산림청 제공9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진화헬기 16대와 진화장비 42대, 산불진화대원 800여 명이 투입된 상태다.
현장에는 최대풍속 초속 15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곰실 마을회관으로 대피해달라는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는 한편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