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으로 돌진한 볼보 SUV. 송파소방서 제공14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식당에 볼보 SUV 차가 돌진해 가게 전면 유리창이 깨지고 주변 기물이 파손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고가 발생한 식당은 영업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가게 내부엔 손님 등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소방에 "건너편 음식점에 식사하러 와서 주차하려다 실수로 사고를 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주취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과실이 있으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