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추가 인선 발표를 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자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3차 인선 내각을 발표했다.
그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 출신으로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며 농업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 정 장관 후보자가 "농업진흥청장 재임시절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라는 농업 여건 변화를 고려해 헌신했다"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 당선인은 "30여년 간 노동계 몸담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라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최초로 사무총장을 지냈다"고 말했다. 또 "노동현장의 풍부한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를 적립하며 밑그림 그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