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17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10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2859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9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구 812명, 수성구 666명, 동구 627명, 달성군 519명, 서구 237명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60대 이상이 24.8%를, 다른 연령은 모두 10%대를 차지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4만 2185명이고 이 가운데 재택 치료자는 3만 9660명이다. 재택 치료자 중 집중관리 대상은 3488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4.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6.6%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 추가됐다. 80대 이상 4명, 70대와 60대 각 한 명씩이 숨졌다. 이 가운데 4명이 미접종자고 2명이 1차 혹은 2차 접종 완료자로 파악됐다.
경북의 경우 이날 50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7421명보다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포항이 10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 922명, 경산 519명, 경주 360명, 안동 331명, 김천 315명 등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 추가돼 누적 112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