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린 E-1 챔피언십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일본에서 오는 7월 19일 개최된다.
EAFF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EAFF E-1 챔피언십을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회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를 포기했고 일본이 대체지로 선정됐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들의 국가 대항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한국, 중국, 일본은 남녀부 모두 본선에 자동 출전하고 예선에서 다른 1개 팀을 뽑아 4개 국가가 우승을 다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반영되는 A매치다. 그러나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아 해외파 강제 차출이 불가능하다.
EAFF 공식 홈페이지 캡처직전 대회는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렸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2015, 2017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없이 진행된다. 따라서 지난 3월 31일 FIFA 랭킹에서 가장 높을 순위로 출전권이 주어졌다.
북한의 불참으로 이번 대회 남자부는 한국-중국-일본-홍콩, 여자부는 한국-중국-일본-대만이 격돌한다. 경기장 등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