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대구 노인돌봄 종사자 "최저임금에 수당도 전국 하위 수준" 처우개선 요구

대구

    대구 노인돌봄 종사자 "최저임금에 수당도 전국 하위 수준" 처우개선 요구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 제공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 제공
    대구 지역 노인돌봄 종사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는 19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인생활지원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처우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대구 노인생활지원사가 받는 수당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당은 기본 임금 외에 받는 통신비, 교통비, 식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대구 노인생활지원사의 연간 평균 수당은 약 36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수당이 가장 많은 제주도보다는 약 250만원 적은 수준이다.

    노조는 지원사들이 대부분 최저 임금을 받고 있고 대구의 경우 수당까지 매우 적어 육체적, 정신적 노동 강도에 비해 처우가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미래사회를 대비해 저출생 고령화 정책의 일환으로 2021년 지역사회통합 돌봄을 선포하고 노인돌봄 정책 개선을 시행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의 현실은 돌봄노동자 지원예산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인에 대한 돌봄을 지역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면 그에 필요한 인력과 재정도 지자체가 책임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우개선과 더불어 직접고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