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와 안동시 직원들이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 안동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제공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관광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경북지역 시·군의 관광실태를 진단하고 지역 관광여건에 맞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관광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을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빅데이터(통신, 카드, 내비게이션, 소셜, 공공)와 지자체 보유데이터(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지자체 운영 SNS 방문자현황 등), 방문객 설문 등이 실려 있다. 또 경북도와 공사가 운영해 온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 경북투어패스, 경북 e누리 등 다양한 사업의 실적 데이터를 함께 반영했다.
공사는 2020년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시를 1차 분석대상으로 정하고 지난 2개월간 빅데이터 분석과정을 거쳐 '안동 편' 보고서를 발간하고 15일 안동시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안동시 관광 분석결과에 따르면 50대 가족 동반객 방문 및 역사 관광지·쇼핑·음식 목적지가 우세했다.
KTX 개통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으로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위치·교통 분야 소셜 키워드 긍정도는 53%로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공사는 모바일 활용 강화, 관광 편의성 증대, 체험·야간관광 프로그램 육성, 안동 특화 콘텐츠 강화 측면에서 기존 사업 강화 및 신규 추진방안을 제안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공사가 운영하는 경북 관광사업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제안이 시·군 관광 마케팅에 잘 활용돼 경북관광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분석대상 시·군을 추가모집 중이며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 안동 편 보고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