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 후보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중심 전라북도 대전환 5대 정책의제 및 도지사 후보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김윤덕, 김관영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에게 노동과제 5대 요구 19대 의제 등을 질의했고 안호영, 김윤덕 후보만 회신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안호영 후보는 각 의제별 시행시기와 시행방안까지 성실히 응답했고 노동정책 과정에 비교적 높은 공감을 보였으며 김윤덕 후보도 지방정부가 노동정책 이행의 주체임을 동의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그러나 "김관영 후보는 질의에 회신하지 못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후보의 생각을 유권자에게 알리려는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전라북도 대전환은 땀 흘린 노동자의 권리보장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노동 중심 대전환 5대 요구 19대 의제가 전북에 정착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