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화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단식 농성 중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정화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불공정 공천 심사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조정화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예비후보가 농성 8일 차에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조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사 내에서 탈진한 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 예비후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예비후보는 앞서 사하을 당협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사하구청장 공천에 불공정 개입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18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사하구의 경우 현재 조 예비후보를 비롯해 모두 6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국민의힘 시당 공관위는 이날 후보 회의를 통해 공천 방식을 결정하려고 했으나, 조 예비후보 지지자 등의 반발로 인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