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한국배구연맹 제공V-리그 여자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로 미국 출신의 레프트 공격수 니아 리드(26)를 지목했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니아 리드를 뽑았다. 쉽지 않게 배정을 받은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신규로 신청서를 제출한 선수 37명과 지난 시즌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는 켈시를 제외한 4명이 참여했다. 드래프트 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각각 야스민(26·미국)과 모마(29·카메룬)와 재계약을 마쳤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켈시는 드래프트 참가를 거절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정규 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배정 받은 구슬로 차등 확률 추첨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페퍼저축은행(35개)은 1순위 배정 받았다. 이어 KGC인삼공사(2위·20개), 흥국생명(3위·30개), IBK기업은행(4위·25개), 한국도로공사(5위·10개), GS칼텍스(6위·15개), 현대건설(7위·5개) 순으로 지명권을 얻었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지난해 신생팀 우선권으로 가장 먼저 지명권을 얻었던 페퍼저축은행 김 감독은 다시 1순위를가 됐다. 그의 선택은 신장 189cm의 레프트 공격수 니아 리드였다. 니아 리드는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활약한 엘리자벳(23·헝가리)을 지목했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KGC인삼공사에 뛴 엘레나(25·보스니아)를 뽑았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라이트 공격수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33·아제르바이젠/러시아)를 선택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레프트 공격수 카타리나 요비치(23·세르비아/보스니아)를 지목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합류를 시작한다. 코로나19 격리 기간을 고려해 7월 1일부터 입국 가능하다. 시즌 전 교체 횟수엔 제한이 없고 시즌 중에는 교체가 2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