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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월 첫 날' 코로나19 확진자 수 2653명…지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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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5월 첫 날' 코로나19 확진자 수 2653명…지속 감소세

    지난 20년 10월 13일 이후 566일 만에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금화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운동회를 즐기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20년 10월 13일 이후 566일 만에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금화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운동회를 즐기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서울시의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 전(4.17.-4.23.) 대비 5713명 감소한 5만8585명으로 일평균 8369명을 기록했다.

    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653명으로 전일 5426명보다 2809명 줄었다. 지난달 26일 1만1517명 이후 1만 명 대 아래로 떨어진 이래 27일 9109명, 28일 7726명, 29일 6455명, 30일 5426명으로 지속적으로 확진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주말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월요일과 화요일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패턴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대부분 해제된 첫 주말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인 이동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 수 변화 추이가 주목된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159명에서, 지난 주 114명으로 감소했고 치명률은 0.16%에서 0.19%로 소폭 증가했다.

    재택치료자 수는 지난달 23일 8만2078명 이후 꾸준히 감소해 25일 7만명대, 26일 6만명대, 27일 5만명대에서 29일 4만명대, 2일 0시 현재 3만7312명으로 집계됐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지난 주 9.2%로, 2주 전 9.9% 대비 약간 감소하였고,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 주 14.7%로  2주 전 14.9% 대비 감소했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산세는 최근 6주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고 위중증·사망자 수 역시 4주간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난 달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으로 하향되면서 생활방역과 대면진료 체계로 의료대응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기준 병원급 87곳, 의원급 1202곳이 지정되어 총 1289개 외래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담당약국도 112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요양시설 내 확진자 치료를 지원하는 '의료 기동전담반'의 운영기간은 애초 4월 30일에서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일반 병상을 확충을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은 추가적인 중등증 병상의 30%가량인 3311개 중등증 병상 중 1013여 병상을 일반격리병상 및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

    생활치료센터는 확진자 수 감소세 영향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서울시 전체 2개소 598병상을 운영 중에 있다.

    서울시는 2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남기고 이외의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모이는 경우,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다수가 모여 1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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