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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제대로 붙자' 우리은행, FA 김단비 영입…4억5천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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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제대로 붙자' 우리은행, FA 김단비 영입…4억5천 도장

    김단비. WKBL 제공김단비. WKBL 제공김단비(32)가 우리은행으로 향한다.

    우리은행은 2일 "FA 김단비와 계약기간 4년, 연봉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원, 수당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단비는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뒤 줄곧 신한은행에서만 뛰었다. 프로 통산 평균 12.6점 5.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지난 시즌 평균 19.3점 8.8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찍었다. 국가대표로도 오래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는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이자 우리은행이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데 꼭 필요한 선수로 이번 FA 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이후 4시즌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두 차례 1위를 차지했지만,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리그가 멈췄고 2020-2021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특히 김단비는 신한은행에서 현 우리은행 코칭스태프인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와 한솥밥을 먹은 경험도 있다.

    김단비의 영입으로 우리은행은 다시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

    김단비는 "새로운 환경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우리은행에 감사드린다"면서 "하루빨리 팀 고유의 색깔에 적응해 팀과 팬분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내부 FA 최이샘(28)도 붙잡았다.

    계약기간은 2년, 연봉총액은 2억4000만원(연봉 2억1000만원)이다. 최이샘은 "많은 것들을 함께한 우리은행과 다시 한 번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며, 더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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