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상하이의 한 복지관이 살아있는 한 노인을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고 시신 가방에 넣어 장의사 측에 넘기는 장면. CCTV 캡처상하이에서 산 노인을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고 시신 가방에 넣어 장의사 측에 넘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 1일 상하이의 한 복지관은 살아있는 노인에게 사망 판정을 내리고, 시신 가방에 노인을 넣어 장의사 측에 전달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방역복으로 무장한 세 명이 검은색 밴 차량에서 누런색 시신 백을 꺼내 캐리어에 옮겨 싣고 지퍼를 잠근 후 캐리어를 몰아 장례식장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나온다.
CCTV 캡처하지만 장례식장 측에서 노인에게서 활기가 느껴지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겼고, 이 노인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소문이 인터넷에 떠돌자 상하이의 한 매체 기자가 2일 아침 해당 복지관과 관할 구청에 확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푸퉈구 민사국은 관련 부서와 합동 조사단을 꾸려 해당 복지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처리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하이시 기율감독위원회는 이날 오후 푸퉈구 민정국 당조직 서기 겸 국장을 당 기율위에 회부하고 민정국 부국장과 양로봉사과장, 해당지역 사회산업발전판공식 주임, 해당 복지원장 등을 면직 처리하거나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