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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미동맹 '재건'(X) '강화'(O)…與 의원들 비판 수용



국방/외교

    박진, 한미동맹 '재건'(X) '강화'(O)…與 의원들 비판 수용

    핵심요약

    "한미동맹 강화라는 말을 쓰겠다…대북공조에 어려움 있었던 것은 사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동맹 '재건'이 아니라 한미동맹 '강화'가 객관적 현실에 부합하는 표현이라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러 의원들이 지적했듯 (한미동맹) 재건은 적절치 않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한미동맹 강화라는 말을 쓰겠다"고 답변했다.
     
    현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선 과정 등을 통해 '무너진 한미동맹 재건'을 공약처럼 강조해온 것에 반발해왔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보듯 한미동맹을 오히려 한 단계 격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외교 실책을 한 것처럼 비춰지게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 후보자는 다만 이날 청문회에서 "우리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이 대북공조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미국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신정부는 미국과 그동안 동맹의 틀은 만들어놨지만 제대로 가동 안 된 것은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한미연합훈련과 이미 배치된 사드(THAAD)의 정상 가동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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