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일가족 3명이 탄 사륜오토바이가 전복됐다. 통영해경 제공놀러갔던 일가족이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다치고 해상에서는 직원이 가스에 질식되는 등 공휴일에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관광용 사륜오토바이 1대가 내리막에서 가드레일을 충격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A(47)씨 부부가 안면부와 무릎을 다쳤다. 12살 아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부상자들을 경비정에 태우고 산양읍 달아항으로 이동하고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20분쯤에는 통영 매물도 북동방 해상에서 화학물운반선 B(1162t, 승선원 12명)호 50대 선원이 가스에 질식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 제공선원이 당시 시료 채취 차 탱크 안에 들어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동료가 이를 발견,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보내 거제시 대포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해당 선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