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미국 국방부 제공미국 공군이 극초음속 무기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에서 B-52 폭격기가 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ARRW)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폭격기에서 분리된 후 ARRW의 부스터가 점화해 예상 시간 동안 연소하면서 음속의 5배 이상의 극초음속의 속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극초음속 무기는 속도와 기동성 때문에 추적과 요격이 매우 어렵다.
극초음속 무기는 미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중국은 지난해 10월 무기 시험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