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자 가족 살해범' 이석준. 박종민 기자신변보호 중이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26·구속)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이석준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사형 선고를 요청했다.
이석준은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 A씨 부모의 신고로 성폭행·감금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신변보호 조치 중인 A씨를 만날 수 없게 되자 흥신소를 통해 A씨 집 주소를 파악해냈다. 이후 집에 찾아가 A씨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특가법상 보복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