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최지만. 연합뉴스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최지만(31)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드와 홈 경기에 7회 대타로 나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5번째 타점이다.
왼손 타자인 최지만은 디트로이드가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보내는 바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4 대 1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해럴드 라미레스 대신 타석에 들어갔다.
디트로이트의 다섯 번째 투수 알렉스 랭을 상대한 최지만은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볼카운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랭의 4구째 시속 122km 커브를 받아쳤다. 2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홈으로 불러들였다.
템파베이는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6 대 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아이작 파레디스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2할7푼9리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