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 구자열-원강수 후보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가운데 강원 원주시장 선거에 도전한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경제도약 적임자'를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는 원주·영월·횡성·여주·충주·제천 등 남한강 유역의 중부내륙 6개 기초지자체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남한강 혁신경제벨트' 추진을 통해 인구 100만, 지역 내 총생산(GRDP) 40조 원 규모의 '강소 메가시티'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남한강 유역의 중부내륙 6개 지자체가 산업·인재·공간 등 3대 분야의 혁신과 육성연계를 통해서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수도 원주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e-모빌리티, 드론, 스마트 물류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의료산업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원주를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맞대결 상대인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는 "원주시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을 반드시 유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박정하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원주 부론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공약했고 추가로 기회발전특구를 경제특구, 교육특구, 관광특구, 통일대비 특구로 세분화해 추진할 방침을 전했다. 기회발전 특구 조성은 '규제프리 강원' 공약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한 국민의힘 선거 정책으로 강조되고 있다.
원 후보는 "원주는 최근에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도시 규모도 커지고 있지만 원주시민의 행복지수는 높아지지 않았다. 시민들이 원하는 사안들을 모으고 선별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에 원주시 예산을 정확히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