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진흥센터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은 광산구 남부대학교 내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성과와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영대회 기념관과 학교, 생활, 엘리트 수영을 연결하는 광주형 전문 스포츠 교육훈련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물에는 수영장(경영풀장 길이25m×7레인, 다목적풀장(25m×35m), 체력훈련장, 스포츠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은 시도연맹 주최주관의 선발대회와 도민체전을 개최할 수 있는 대한수영연맹 3급 공인인증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전에는 관내외 대학교수, 건축사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열띤 토론을 거쳐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이 제출한 작품이 최고 득표를 얻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당선자에게는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6월에 설계 계약을 하고 1년간 설계용역을 진행한 후 내년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남부대학교의 기존 시립국제수영장과 조화롭고 편리한 동선계획,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간계획,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한 수영장 계획,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설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종합건설본부 최원석 건축설비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수영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되고, 수영진흥의 거점센터로서 수영 꿈나무들에게는 최고의 훈련시설이, 시민들에게는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시설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