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런티어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을 돕기 위해 볼런투어를 시행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지난 20일 울진 산불피해 지역인 금강소나무숲길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위한 정화 작업을 실시하고 울진의 다양한 관광지를 여행했다고 밝혔다.
1박 2일로 진행한 이번 투어는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의 관광침체와 관광기피 심리를 해소하고, 울진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금강소나무숲길 제1코스 등 탐방로 주변 정화 작업과 멍석 교체, 산양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함께 참석한 SNS 기자단 50여명은 피해복구 자원봉사와 함께 울진의 아름다운 관광지인 성류굴, 망양정,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등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볼런투어를 펼쳤다.
이들은 울진의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볼런투어란 자원봉사의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된 용어로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활동을 뜻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투어가 산불피해와 코로나로 침체된 경북 관광의 회복으로 이어져 울진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